유기농 우유, 무항생제 우유, 일반우유 비교하기
아기를 키우다 보니 먹거리에 대해서 좀 더 신중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분유에서 우유로 넘어갈 시기가 되었을 때 어떤 우유를 먹여야 좋을지 고민을 하다가 유기농 우유와 무항생제 우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 다 좋은 것 같은데 어떤 게 더 좋을까?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유기농 우유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것을 먹인 소에서 나온 우유가 당연히 좋은 우유입니다.
유기농 우유와 무항생제 우유 비교
구분 | 유기농 우유 | 무항생제 우유 |
축사면적(착유우 기준) | 5.2평/1마리당 | 5평/1마리당 |
가축의 방목 | 축사면적의 2배 이상의 방목장 또는 운동장확보 상시방목 | 방목기준없음 |
먹는사료 | 유기사료(유기 농산물 인증 기준에 맞게 재배하여 생산하는 사료) | 항생제, 함성 향균제, 호르몬제가 첨가되지 않은 사료 |
GMO원료 | 사용금지+물검출 | GMO원료 조항 없음 |
동물의약품(항생제 사용) | 수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 가능 (해당 약품의 유약기간의 2배 시일 경과해야만 출하 가능 | 동물 의약품 사용한 경우 무항생제 축산물로서 출하 불가능 (질병 취약 시기에만 사용가능/해당 약품의 휴약기간의 2배시일 경과해야만 출하가능) |
전환기간 | 착유(이미 젖을 생산하는 상태의 젖소)는 90일, 미산(새끼를 낳지 않은 암소)경우는 6개월 | |
수질 | 생활용수 이상의 수질 | |
병행사육 | 동일 축사 내에서 병행 사육금지 가축 ,사료, 약품 등에 대한 구분기록 |
일반우유에 비하면 무항생제 우유도 좋지만 유기농 우유가 제일 좋다는 사실을 알고 아기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에 유기농 우유를 선택해서 구입했습니다.
우유의 등급을 정한다면
유기농우유> 무항생제 우유> 일반우유 순입니다.
유기농 우유와 일반우유 비교
구분 | 유기농 우유 | 일반우유 |
자라는 곳 | 젖소 1마리당 초지916 ㎡(약 277평) 축사17.3 ㎡ (약5.2평) 운동장34.6 ㎡ (약 10.5평) | 초지 없음 축사16.5 ㎡(공용면적포함) 운동장 없음 |
먹는 물 | 생활용수 이상 | 용수조항 없음 |
먹는 사료 | 100%유기농(GMO 농작물 사용불가) | 일반사료 |
환경 | 농약, 화학비료, 항생제, 비유촉진제 사용불가 약물사용시 전담 수의사 처방 | 사용기준 없음 약물 사용시 목장주 처방 |
토양 | 중금속 토양오염 우려기준 미만 | 중금속 토양오염 기준 없음 |
수정 방법 | 번식 호르몬 사용, 수정란 이식, 유전 공학 이용한 번식기법 금지 | 관련기준 없음 |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를 구입했고 아이가 30개월이 넘어서는 무항생제우유도 구입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는 멸균우유인데 외출할 때 상할 위험이 적고 유통기간이 길어서 아이가 13개월 일 때부터 지금까지 먹이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우유를 너무 많이 먹는다 할 정도로 좋아하는 아이여서 더더욱 좋은 우유를 먹이고 싶었습니다.

유기농 우유와 무항생제 우유 일반우유를 구분해서 유기농 우유를 선택했는데
또 하나의 관문이 있네요
바로 멸균 우유냐 생우유냐입니다.
생우유 vs멸균우유
생우유
일반적으로 사먹는 생우유도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을 죽이기 위해 63~135℃ 정도의 온도에서 30분가량 열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저온가열)
그래서 우유가 원래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이 유지됩니다.
생우유는 세균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14~16일 정도로 짧고 0~10 ℃ 이하에서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냉장보관 필수)
멸균우유
특수한 장치를 이용해 135~150℃의 고온에서 2~5초간 가열해서 유해균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고온가열)
모든 미생물이 제거되고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테트라팩에 담기 때문에 장기간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1~3개월로 생우유에 비해 깁니다.
서늘한 곳에서 보관이 가능합니다.(실온보관)
하지만 개봉 후에는 빨리 섭취하고 개봉된 상태라면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멸균우유의 일부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손실되지만 많은 양의 단백질, 칼슘, 비타민d 등은 유지됩니다.
영양분의 손실이 있지만 우유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은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멸균우유를 먹여도 영양상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우유 장점
- 다른 식품군에 비해 칼슘 섭취의 흡수율이 좋습니다.
- 먹기 용이합니다.
- 나트륨이 낮습니다.
- 단백질, 칼슘, 비타민D, B12 , 마그네슘, 아연, 티아민 등의 영양소가 있습니다.
- 뼈건강, 근육성장과 회복, 신경기능, 적혈구 생성, DNA합성, 면역기능, 시력, 피부 건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점
- 우유를 과량 섭취할 경우 철결핍성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우유에 존재하는 당인 유당을 소화하는데 필요한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한 사람의 경우 소화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락토프리 우유인 소화 잘되는 우유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
- 우유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은 두드러기,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유 맛
우유맛은 일반 생우유가 가장 고소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멸균 우유도 잘 먹지만 제가 먹었을 때는 약간 싱거운 맛이었어요
돌 지난 아이 우유 권장량
돌 지난 아이 하루 우유 권장량은 400~500cc입니다.
돌이 지난 아이는 우유와 분유를 번갈아 가면서 먹이고 평소 먹이던 분유량의 총량을 생각해서 우유의 양을 늘려가면 됩니다. (우유뿐만 아니라 치즈와 같은 유제품포함 하루 섭취량이 400~500cc입니다. )
우유를 먹는 이유는 바로 아이의 칼슘 섭취를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너무 과량의 우유를 섭취하면 철결핍성 빈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적정량을 먹어야 됩니다.
우유 섭취 시 생우유를 기본적으로 더욱 권장한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생우유를 먹이고 외출 시에는 멸균우유를 먹이는 것을 더욱 권장합니다.
두 돌이 지난 경우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권장합니다.
두 돌 이전에는 저지방이유를 먹이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가 비만일 경우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저지방 우유를 먹이면 됩니다.
성인 우유 권장량
성인의 경우 하루 우유 권장량은 400ml이며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600ml입니다.
저의 경우 많은 많은 엄마들이 구입하고 먹이는 상하목장을 유기농 우유를 선택해서 꾸준히 먹이고 있는데 최근 알게 된 사실은 매일유업이 착한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1. 소아암환자들을 위해 상하목장 얼려 먹는 아이스크림 멸균포장으로 면역력이 약한 환우들에게 기부를 실천했다는 점입니다.
2. 연간 수억 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생산을 20년째 이어가며 사회에 공헌을 한다는 점입니다.
(선천성 대사이상환아를 위한 분유입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선천성 대사이상은 아니었지만 이른둥이로 태어나서 이른둥이분유를 먹었습니다. 손해를 감수하고도 이렇게 아프고 연약한 아이들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니 알고니 더욱 감사하네요)
3.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캠페인에 동참하여 독거노인에게 우유를 배달하고 우유가 남아 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게 연락을 해서 고독사를 예방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른 먹거리를 만들어서 우리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점도 감사한데 이렇게 착한 일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더 신뢰도가 높아지네요
갑자기 매일유업 관계자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소비자일 뿐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보니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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