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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애착유형 4가지 , 불안정 애착 형성시 문제행동, 안정된 애착 형성의 방법

by 축복의 사람 2023. 4. 27.

애착이란?

애착란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주양육자에게 가지는 신뢰감, 정서적 유대감입니다. 

(아기가 주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안정감을 반복적으로 경험할 때  아이는 세상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을 기반으로 다른 대인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기에  애착은 매우 중요합니다. )

 

애착이 형성되는 시기는 보통 6개월에서 24개월이 사이에 형성되지만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넓은 범위로 3개월~36개월로 보기도 합니다. 18개월쯤 낯가림과 분리불안이 절정을 찍고 24개월쯤 점차 사라집니다. (아이마다 개인차는 있음)

 

애착 유형 4가지

 

1. 안정된 애착 유형 

낯선 공간이라도 엄마(주양육자)가 있으면 탐색놀이 가능 하고 안정감을 보입니다. 

양육자와 분리되었을 때 불안하고 고통을 표현할 수 있지만 다시 만났을 때 엄마에게서 위안을 받고 이내 안정을 되찾고  안정감과  행복을 느끼고 다시 탐색(놀이)을 할 수 있습니다. 

안정된 애착 유형은 부모와의 애착 형성이 잘 이루어진 경우입니다. 

 

2. 불안정/회피 애착유형

불안정 회피형 애착은 주양육자와 떨어져도 크게 동요하지 않습니다. 

재결합을 했을 때도 별로 반기지 않거나 회피함 오히려 모른 척할 수 도 있습니다.

회피 애착유형은 주양육자가 아이가 위로와  돌봄을 원하여도 자신의 요구가 소용없을 거라 생각하며 체념한 것입니다. 

양육자의 태도에서 아이들의 요구에  무기력이나 우울증이 있을 때 또는 부모가 더 거절하고 거절당하는 경험을 통해서 아이가 요구하는 것 자체를 부정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이런 경험이 축적되어  회피 애착 유형이 됩니다. 이 유형의 경우 아이들은 양육자보다는 장난감이나 타인을 통해 위안을 얻고자 합니다. 

 

3. 불안정/ 저항 애착(양가적 애착) 

양육자의 부재 후 재회 했을 때 울음을 터트리고 양육자가 안아주더라도 울음을 그치기가 힘듭니다. 

양육자의 부재에 대해 매우 화가 나있고 이런 감정에 압도되어 쉽게 달래 지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때리는 등 공격성을 보이는 유형에 해당됩니다 

분노와 의존하고 싶은 두 양가적인 마음이 요동치는 것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부모의 패턴이나 반응의 일관성이 없는 경우 극단적인 표현에만 부모가 반응하는 경우 저항 애착일 생길 수 있습니다.

 

4. 불안정/ 와해 혼동형 애착 유형

양육자의 부재후 다시 돌아왔을 때 당황하거나 얼어붙음 불필요한 행동(몸을 긁거나, 킁킁거림, 틱증상등)을하며 양육자에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아동학대를 당하는 아이,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 양육자, 주울증/우울증, 기분장애 등 어려움이 있는 환경에서의 아이들이 이런 유형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정 애착형성 시 나타나는 문제점(문제 행동)

-분리불안 : 아이가 만 3세가 되어도  애착 형성이 된 양육자와  떨어질 때 울음, 불안, 공포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정서불안 대체로 낮은 자존감을 가집니다. 

-사회성발달 친구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놀이를 더 선호합니다.(다만 3세 까지는 사회성 발달이 미숙한 단계이므로  친구 또래와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놀이에 더 집중할 수 있음)

-타인에 대한 불신 : 성인기까지 이어지므로 애착형성이 이뤄지는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불안정 애착 형성의 원인

-아동학대와 방임 트라우마

-맞벌이 경험으로 양육자가 계속 바뀌는 경우 

-기관 경험이 너무 빠르거나 기관을 자주 옮겨 다니는 경우

(아이의 양육자가 계속 바뀌어 혼란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아기 울음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경험을 반복했을 경우

-아기가 8~9개월이 지난 후  말없이 몰래 사라지는 행동,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험등 이러한 사소한 행동들에 의해 불안정 애착이 생기기도 합니다. 

-동생이 생겼을 때  : 엄마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나 환경이 달라져 나타나는 일시적 모습이기도 합니다. 

 

 

 

안정된 애착형성의 방법

① 민감성 : 아이의 욕구를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관찰을 잘해야 한다.(아이의 울음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② 반응성 : 반응해 주기, 상호작용해 주기 표현해 주기 (얼굴표정, 눈빛, 스킨십... 이런 표현들로 내가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

③ 일관성 :  민감성과 반응성을 일관되게 하는 것입니다. 

④ 부재 시 알려주자 : 잠깐 자리를 비우더라도 아이에게 말해주고 돌아와서는 "잘 기다려줘서 고마워"라고 말해줍니다.

 

아이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양육했는지 부모와의 상호 작용은 어땠는지가 아이의 기억에 저장이 됩니다.

 

이 기억에 저장된것들이 모여서 애착 패턴을 형성하게 되고 이것이 고정되어 만 3세 이후 성인이 되어서 중요한 사람을 만날 때 그것이 그대로 작동되어 행동화된다고 합니다. 

 

부모와 경험한 것이 내가 아이를 낳아 키울때 그대로 대물림됩니다.

이렇게 중요한 애착 형성! 어려워하지 마시고 오늘도 많이 안아주고 아이에게 관심 가져주고 사랑 듬뿍 주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안정된 애착 형성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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